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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학교, 회복을 담다: 큰글씨책

발행사항
서울: 학이시습, 2022
형태사항
344 p. , 29cm
비통제주제어
학교폭력, 예방교육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00030855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30855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학교폭력법’ 제정 10년, 학교 현장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 큰 폭으로 개정되고 10년이 흘렀다. 처벌과 통제와 관리를 위한 정책과 제도가 뒤따랐다. 그 결과, 학교는 평화롭고 안전한 공동체가 되었는가? 학생, 교사, 학부모는 서로를 더 신뢰하게 되었는가? 학교폭력을 경험한 당사자들은 치유와 변화와 성장을 경험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 학교 현장은 교육적 필요가 아닌 사법적 필요에 따라 움직이게 되었고, 교사는 교육과 성장이 아닌 사안 처리에 급급하게 되었으며, 학교폭력 대응은 교사와 교육 전문가 대신 경찰과 범죄학자의 몫이 되었다. 해결되지 않은 피해자의 상처와 고통은 ‘학교폭력 미투’로 터져 나왔다. 법과 정책이 실제로 우리 사회에 필요한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는지 멈춰 서서 질문해 보아야 할 때다. 이 책은 지금까지의 학교폭력 대응에 어떤 의미와 한계가 있는지 살피는 것에서 시작한다.

회복적정의, 학교폭력을 대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더 엄격한 처벌, 더 강력한 통제와 감시가 학교폭력을 해결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은 회복적정의의 도입과 확산을 촉진했다. 회복적정의는 갈등과 폭력 앞에서 공동체가 함께 피해와 해악을 바로잡고 치유와 돌봄, 성장과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신념이자 철학이다. 이 책은 회복적정의가 무엇인지, 학교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는지, 누가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실천 방법은 무엇인지 보여 준다. 각 장의 주제는 회복적정의 개념에서 시작해 회복적 생활교육, 대화모임, 회복적 마을 공동체까지 확장된다. 학생 당사자들은 물론 학부모, 교사, 지역 공동체를 되살리는 새로운 삶의 패러다임으로서 회복적정의를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교사, 학부모, 장학사, 활동가가 말하는 회복적정의
저자 열두 명의 원고와 다섯 번의 좌담을 엮은 이 책은 회복적정의가 보여 주는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 과제에 대한 살아 있는 이야기다. 한국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에서 공동체의 갈등과 폭력에 대응하며 깊이 뿌리내린 불신과 대립, 비난과 혐오, 응보와 처벌을 넘고자 하는 이들의 목소리다. 교사, 학부모, 장학사, 마을 활동가, 전문 기관 활동가라는 이름으로 회복적정의를 실천한 이들의 생생한 체험과 삶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열두 명의 저자들이 경계를 가로질러 교류한 결과로서, 직접 체험하며 찾아낸 지식과 지혜로서 이 책은 회복적정의의 내일을 구체적으로 그리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목차

서문

1. 학교폭력 대응, 성공 없는 실패
좌담 서정기, 유현숙, 이윤경
학교폭력 현황과 실태
교육이 사라진 학교에 ‘친구’는 없고 ‘관련 학생’만 있다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학교폭력의 진정한 해결책인가?

2. 회복적정의, 교육에 부는 새로운 바람
좌담 김유미, 서정기, 이준원
새로운 교육, 새로운 학교에 대한 열망
교사 공동체, 회복적 문화를 꿈꾸다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만드는 민주적 학교 공동체

3. 교실에서 만나는 회복적 실천
좌담 서정기, 연명옥, 윤정하, 이영정
존중과 신뢰로 모두의 성장을 만드는 회복적 학급 공동체
함께 돌보며 모두를 성장시키는 회복적 교실 이야기
함께 만드는 새로운 질서, 회복적 갈등 해결

4. 용서와 치유를 만드는 회복적 대화모임
좌담 권재원, 서정기, 최명화
관계 회복을 위한 선택
회복적 대화모임, 치유를 만드는 새로운 패러다임

5. 회복적 공동체를 향한 도전
좌담 김화수, 서정기, 양재연, 최명화
지역사회의 힘으로 만드는 회복적 교육과 돌봄
학교의 경계를 넘어 회복적 마을을 꿈꾸다
형사 합의를 넘어, 관계 회복을 향한 새로운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