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마음일기: 하루 5분, 십대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행복한 습관
- 발행사항
- 서울: 르네상스, 2013
- 형태사항
- p250 , 23cm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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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2) |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00024154 | 대출가능 | - |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00024180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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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24154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등록번호
- 00024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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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아이들이 아프다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이유로 아프다
아이들이 아프다. 아니, 죽어가고 있다. 15~19살 청소년 총 사망자 중에서 자살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곧 ‘대한민국, 청소년 자살률 1위’라는 기록을 하나 더 얻을지도 모른다.
꽃 같은 청춘이 스러질 때마다 아이들이 왜 이리 아파하는지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며 여러 가지 진단이 나온다.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학업 스트레스와 학교 폭력이다. 하지만 저자는 학업 스트레스와 학교 폭력은 아이들을 아프게 하는 결정적인 원인은 아니라고 진단한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누구나 공부를 잘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다. 사교육의 굴레가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사교육을 못 받는 아이들은 그런 지원이라도 받는 친구들을 부러워한다.
학교 폭력 역시 아이들을 병들게 하는 원인이 아니다. 왕따를 비롯한 학교 폭력은 정말 무섭다. 당하는 아이는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도 한다. 그렇지만 학교 폭력은 어떤 원인에 따른 결과는 될 수 있을지언정, 그 자체로 원인이 될 수는 없다. 폭력이 아이들을 아프게 하기 이전에, 그 폭력을 일으키는 원인이 수없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학업 스트레스와 학교 폭력은 아이들을 병들게 하는 원인이 아니라, 아픈 아이들 가운데서 드러나는 대표 현상일 뿐이다. 실제로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고, 폭력에 시달리지 않는데도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자살을 시도하는 아이들이 많다.”
저자가 지켜본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이유로 아파하고 있었다. 무기력한 아이, 폭력적인 아이, 가출을 일삼는 아이…. 증상도 천차만별, 원인도 각양각색이었다.
이 책에는 저자가 학교 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어른들이 보기에 ‘대책 없는 문제아’로 보이는 아이도 조금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상처 입은 약한 ‘아이’일 뿐임을 알 수 있다. 다만 화나고 우울하고 불안한 자기 마음을 스스로 어찌 하지 못해 욕을 하고, 가출을 하고, 유리창을 깨는 식으로 표출할 뿐이었다. 저자는 “모든 아이들이 저마다 무기 하나씩을 들고 오늘을 견디고 있다”며 지금 학교의 현실을 전해준다.
무한한 애정으로 아무 선입견 없이 아이들과 만나고 부딪친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독자는 울컥 눈시울이 뜨거워질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교사와 부모는 이 세상 어디에도 나쁜 아이는 없으며, 그 아이에 맞는 교육 환경이 필요할 뿐이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보다 더 아픈 교사
저자는 아이들 속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 교사가 되었다. 그러나 교사 생활은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교사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다. 저자는 자신이 느낀 무력감을 이렇게 표현한다.
“열이면 열, 백이면 백 다 다른 원인으로 아픈 아이들을 내가 무슨 수로 치유할 수 있을까. 더구나 나는 이름만 교사일 뿐 속내를 보면 불완전하기 짝이 없는 인간에 지나지 않았다. 심지어 나도 아픈 사람이었다. 그 탓에 교사가 된 뒤 몇 년 동안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맸다. 아이들이 울면 나도 울고, 아이들이 아프면 나도 아팠다. 아니, 그런 아이들을 치유해줄 수 없어서 아이들보다 더 많이 울고 더 많이 아팠다.”
저자는 자기 자신을 먼저 치유해야겠다 싶어 마음공부를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마음이 가진 힘에 눈을 뜨게 된다.
그런데 치유의 길에서 뜻밖에도 아이들이 아픈 원인을 ‘발견’한다. 사실 원인이라기보다는 모든 아이들이 공통으로 지니고 있는 아픈 ‘부분’을 발견한 것이다. 증상은 제각각이지만 앓고 있는 부분은 딱 한군데, 마음이었다. 마음이 치유되면 아이들이 보이는 다양한 증상도 대부분 사라졌다.
이 책은 저자가 아이들과 더불어 아픔을 치유한 과정과 경험을 많은 기록한 것이다. 아이들을 병들게도 하고, 죽게 만들기도 하지만 언제 아팠냐는 듯 팔팔하게 살려낼 수도 있는 ‘마음’의 힘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하루 5분, 마음 일기를 쓰면서 아이들이 살아난다!
저자는 아이들에게도 마음의 힘을 알려주고 싶었다. 어떤 감정, 어떤 상황, 어떤 사람에게도 휘둘리지 않는 힘을 키워 자유롭고 행복하게 사는 길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마음’이란 추상적이고 막연한 대상일 뿐이었다. 그 실체에 대해 어떻게 아이들에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
저자는 고민 끝에 ‘마음 일기장’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매일 마음 일기장에 그날의 마음 상태를 표현하게 하고, 피드백을 해주었다.
몇 개월이 지나면서 아이들이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느냐 외면하느냐에 따라 사는 모습이 너무나 달라졌다. 상황은 하나도 달라진 게 없는데, 마음을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무기력하고 우울하던 아이들이 팔팔하게 살아났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저자 자신도 성장하고 있었다.
“마음 일기를 통해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하면서, 참고 기다리는 힘이 조금씩 커지는 것을 느꼈다. 아이들을 지켜보고 기다리면서 내 조급함도 많이 수그러들었다. 전에는 ‘저 아이, 저렇게 살면 안 되는데….’ 싶던 마음이 차츰 ‘저 아이, 저렇게 살아도 된다.’는 쪽으로 옮겨갔다.”
이 책에서 독자는 마음 일기장을 쓰면서 아이들과 교사가 서로 온전히 소통하고,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마음 일기를 써보고 싶은 독자도 있을 것이다. 그런 이들을 위해 부록으로 마음 일기장 쓰는 방법을 상세하게 정리해 놓았다.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이유로 아프다
아이들이 아프다. 아니, 죽어가고 있다. 15~19살 청소년 총 사망자 중에서 자살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곧 ‘대한민국, 청소년 자살률 1위’라는 기록을 하나 더 얻을지도 모른다.
꽃 같은 청춘이 스러질 때마다 아이들이 왜 이리 아파하는지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며 여러 가지 진단이 나온다.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학업 스트레스와 학교 폭력이다. 하지만 저자는 학업 스트레스와 학교 폭력은 아이들을 아프게 하는 결정적인 원인은 아니라고 진단한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누구나 공부를 잘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다. 사교육의 굴레가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사교육을 못 받는 아이들은 그런 지원이라도 받는 친구들을 부러워한다.
학교 폭력 역시 아이들을 병들게 하는 원인이 아니다. 왕따를 비롯한 학교 폭력은 정말 무섭다. 당하는 아이는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도 한다. 그렇지만 학교 폭력은 어떤 원인에 따른 결과는 될 수 있을지언정, 그 자체로 원인이 될 수는 없다. 폭력이 아이들을 아프게 하기 이전에, 그 폭력을 일으키는 원인이 수없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학업 스트레스와 학교 폭력은 아이들을 병들게 하는 원인이 아니라, 아픈 아이들 가운데서 드러나는 대표 현상일 뿐이다. 실제로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고, 폭력에 시달리지 않는데도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자살을 시도하는 아이들이 많다.”
저자가 지켜본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이유로 아파하고 있었다. 무기력한 아이, 폭력적인 아이, 가출을 일삼는 아이…. 증상도 천차만별, 원인도 각양각색이었다.
이 책에는 저자가 학교 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어른들이 보기에 ‘대책 없는 문제아’로 보이는 아이도 조금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상처 입은 약한 ‘아이’일 뿐임을 알 수 있다. 다만 화나고 우울하고 불안한 자기 마음을 스스로 어찌 하지 못해 욕을 하고, 가출을 하고, 유리창을 깨는 식으로 표출할 뿐이었다. 저자는 “모든 아이들이 저마다 무기 하나씩을 들고 오늘을 견디고 있다”며 지금 학교의 현실을 전해준다.
무한한 애정으로 아무 선입견 없이 아이들과 만나고 부딪친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독자는 울컥 눈시울이 뜨거워질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교사와 부모는 이 세상 어디에도 나쁜 아이는 없으며, 그 아이에 맞는 교육 환경이 필요할 뿐이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보다 더 아픈 교사
저자는 아이들 속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 교사가 되었다. 그러나 교사 생활은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교사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다. 저자는 자신이 느낀 무력감을 이렇게 표현한다.
“열이면 열, 백이면 백 다 다른 원인으로 아픈 아이들을 내가 무슨 수로 치유할 수 있을까. 더구나 나는 이름만 교사일 뿐 속내를 보면 불완전하기 짝이 없는 인간에 지나지 않았다. 심지어 나도 아픈 사람이었다. 그 탓에 교사가 된 뒤 몇 년 동안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맸다. 아이들이 울면 나도 울고, 아이들이 아프면 나도 아팠다. 아니, 그런 아이들을 치유해줄 수 없어서 아이들보다 더 많이 울고 더 많이 아팠다.”
저자는 자기 자신을 먼저 치유해야겠다 싶어 마음공부를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마음이 가진 힘에 눈을 뜨게 된다.
그런데 치유의 길에서 뜻밖에도 아이들이 아픈 원인을 ‘발견’한다. 사실 원인이라기보다는 모든 아이들이 공통으로 지니고 있는 아픈 ‘부분’을 발견한 것이다. 증상은 제각각이지만 앓고 있는 부분은 딱 한군데, 마음이었다. 마음이 치유되면 아이들이 보이는 다양한 증상도 대부분 사라졌다.
이 책은 저자가 아이들과 더불어 아픔을 치유한 과정과 경험을 많은 기록한 것이다. 아이들을 병들게도 하고, 죽게 만들기도 하지만 언제 아팠냐는 듯 팔팔하게 살려낼 수도 있는 ‘마음’의 힘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하루 5분, 마음 일기를 쓰면서 아이들이 살아난다!
저자는 아이들에게도 마음의 힘을 알려주고 싶었다. 어떤 감정, 어떤 상황, 어떤 사람에게도 휘둘리지 않는 힘을 키워 자유롭고 행복하게 사는 길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마음’이란 추상적이고 막연한 대상일 뿐이었다. 그 실체에 대해 어떻게 아이들에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
저자는 고민 끝에 ‘마음 일기장’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매일 마음 일기장에 그날의 마음 상태를 표현하게 하고, 피드백을 해주었다.
몇 개월이 지나면서 아이들이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느냐 외면하느냐에 따라 사는 모습이 너무나 달라졌다. 상황은 하나도 달라진 게 없는데, 마음을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무기력하고 우울하던 아이들이 팔팔하게 살아났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저자 자신도 성장하고 있었다.
“마음 일기를 통해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하면서, 참고 기다리는 힘이 조금씩 커지는 것을 느꼈다. 아이들을 지켜보고 기다리면서 내 조급함도 많이 수그러들었다. 전에는 ‘저 아이, 저렇게 살면 안 되는데….’ 싶던 마음이 차츰 ‘저 아이, 저렇게 살아도 된다.’는 쪽으로 옮겨갔다.”
이 책에서 독자는 마음 일기장을 쓰면서 아이들과 교사가 서로 온전히 소통하고,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마음 일기를 써보고 싶은 독자도 있을 것이다. 그런 이들을 위해 부록으로 마음 일기장 쓰는 방법을 상세하게 정리해 놓았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어른들의 오해
1장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이유로 아프다
영악한 전교짱의 울화와 눈물
얌전하던 그 아이는 왜 유리창을 깼을까
왕따 경험이 남긴 상처
아픈 아이들, 그 속에 내가 있었다
2장 마음의 힘에 눈뜨다
교무실보다 교실이 더 편한 초짜 교사
내게 주어진 두 가지 길- 뻔뻔해지거나 싸움꿈이 되거나
그러나 나는 정의롭지 않았다
10년 만에 꺼내놓는 부끄러운 고백
마침내, 나 자신과 화해하다
3장 문제아? 마.음.이. 문제!
아이들은 무기 하나씩을 들고 견디고 있다
가출하는 아이, 무력감에 빠진 교사
교실은 행복해질 수 있다
마음 일기, 교사로 사는 내게 주어진 선물
착각에서 헤어나다
4장 마음 일기로 갈라진 아이들 그리고 나
내 마음, 나도 몰라요
저 아이, 저렇게 살아도 된다
꼴찌부터 일등까지, 아이들은 모두 공부를 잘하고 싶어 한다
아이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
글을 마치며 멋진 선생이 되고 싶다는 욕심을 내려놓고 나니
부록 마음 일기, 이렇게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