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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00028791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28791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학교에 사람이 있어요
❝
학교는 공부를 하는 곳이다. 하지만 공부만 하는 곳은 아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은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대부분을 보낸다.
학교는 학생들이 삶을 살아가는 공간이다.
이 시기에 경험하는 학교폭력은 인생 전반에 걸쳐 매우 해롭고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교육은 삶의 관한 일부분이 아니라 삶 자체이기에 학교에서 삶의 고갱이를 습득하여야 한다.
학교에 사람이 있다. 학교에서 학생들은 삶을 제대로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나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하다.
타인을 공감하고 공감을 바탕으로 용서 구하기와 용서 베풀기를 연습하여야 한다.
공감과 용서의 근육을 키워야 한다.
건강한 관계 맺기를 통해 상처받은 관계를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
학생들은 실패라는 경험을 성장이라는 긍정적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다.
모든 경험은 경험 그 자체보다도 경험에 대한 해석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공감의 문을 열고
용서의 정원을 지나
회복이 숨을 쉬는
성장의 숲으로 초대합니다.
❞
삶에서 필요한 경험들의 핵심을 교육하는 곳이 학교이다. 공감과 용서, 회복과 성장을 통해 지식을 넘어 삶의 근본적 원리들을 배우는 체험을 이 책으로 만나 보세요!
《학교에 사람이 있어요》는 학교폭력의 최일선에서 학교폭력예방과 대처에 관한 해결책을 찾아 30여 년을 천착해온 현장 전문가의 생생한 육성이 담겨 있다. 학교폭력의 근본 원인과 대처에 관한 문제점의 민낯을 만날 수 있다. 저자는 학교폭력을 지금처럼 대처하면 우리사회의 암 덩어리를 키우는 것이 될 것이라고 염려한다. 괴물을 잡겠다고 만든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더 위험한 괴물이 되어버린 현실을 지적한다. 그래서 “학교폭력은 공중보건의 문제다”라고 외친다. 학교폭력은 학교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저자는 학교폭력의 과정에서 몸과 마음이 무너져 내리고 가정이 해체되는 위기를 목격하였다. 담임교사 역시 적절한 대처 방법을 찾지 못하여 고통 받으며 병원 진료를 받거나 심지어 휴직을 하게 되는 경우를 마주 하였다. 교육청도 낮에는 민원전화로 시달리다가 밤이 늦도록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건강문제를 겪는 동료들을 보았다. 모든 사람을 패배자로 만들고 사회적 갈등을 심화하여 미래에 던져진 폭탄이 된 학교폭력의 근본적 문제 해결 방안을 찾아 날마다 고심하며 연구를 거듭한 결과 거칠지만 해결의 열쇠를 찾았노라고 보고한다.
학교폭력 문제의 해결을 위한 보다 구체적이며 실질적인 해결책은 한국형이어야 한다. 현재 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형태의 학교폭력 양상과 대처 방안은 외국의 이론과 경험으로 대처하기에는 한계가 분명하다. 학교폭력에 노출된 좌절된 학생에게 “괜찮니?” 라고 묻는 것이 얼마나 큰 폭력인지 염려한다. 학교폭력의 CPR(심폐소생술)을 소개하며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EFRG 모델을 제안하였다. 공감-용서-회복-성장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은 학교폭력 해결 역사에 분수령이 되고 교과서가 될 것이다. 이 모델은 학교폭력 상황뿐만 아니라 상담의 새로운 이론의 단초가 되기에도 충분하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PART1 학교폭력과 EFRG 모델 이해하기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공감’의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 교육적 관점에서 피해학생의 회복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관련학생들(부모)의 마음을 공감(Empathy)하여야 한다. 용서(Forgiveness)는 인간이 동물과 다른 가장 고귀하면서도 어려운 경험이다. 진심 어린 뉘우침과 용서과정은 개인과 공동체를 함께 성숙하게 만든다. 용서 구하기와 용서 베풀기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관계가 회복(Recovery)된다. 이러한 경험은 성장(Growth)으로 이어져 해당 학생뿐만 아니라 학급과 학부모(가정)까지 성장으로 이끈다. EFRG 모델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관련학생들의 학부모 및 담임교사와 학급 공동체에 대해 총체적이며 통합적인 접근으로 학교폭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EFRG의 네 기둥은 공감척도(온도)계와 감정카드, 문제해결카드 및 성격유형역할극인 매우 강력한 도구들이다.
PART2 에니어그램 주요 개념 이해하기
학교폭력의 근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에 대한 성찰과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모든 폭력에 노출된 사람들은 좌절된 사람들이다. 이들에게는 진정성이 깃들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이들이 건강한 에너지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힘(에너지)의 중심(머리,가슴,장)에 따라 자신의 성격유형을 파악하고 날개와 화살을 개발하여 심리적 건강을 회복하여야 한다. 에니어그램의 지혜는 갈등관계의 원인과 문제의 본질을 선명하게 지적하여 그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에니어그램에 따르면 인간은 성격유형에 따라 폭력에 대한 인식과 대처 및 해결 방안이 다 다르다. 개인별 맞춤식 문제해결 지점을 정확하게 안내함으로써 근본적 문제해결에 접근하게 하여 자신의 성장과 발달에 대한 열망을 제안한다.
PART3 공감(Empathy) 수준의 학교폭력
학교폭력에 대한 고통은 유령과 같다. 이에 노출된 학생과 학부모의 좌절과 상처는 겪어 본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다. 관련학생들이 무슨 일을 겪었는지 스스로 말과 글을 통해 발화하고 적어본다. 그리고 그 감정들에게 이름을 붙이고 위로한다. 공감척도(온도)계를 통해 자신의 공감 수준을 스스로 점검하고 개선을 위한 노력을 시도하며, 감정카드를 찾아 가는 과정이 해결의 실마리가 된다. 특히 관련학생들이 상대방의 마음을 짐작하여 보고 감정카드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과정은 공감의 범위를 넓혀 준다. 폭력에 대한 답은 엄벌주의나 신고가 아니라 공감을 통한 예방과 공감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이는 연습과 훈련을 통해서 형성된 근육으로만 가능하다.
PART4 용서(Forgiveness) 수준의 학교폭력
용서는 인간의 영역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 저자는 인간을 ‘용서하는 존재(Homo dimitteus)’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용서는 강요되어서는 안 된다. 용서는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 용서를 하지 않을 선택도 존중되어야 한다. 모든 복수는 미래에 던져진 폭탄이기에 용서하지 않는 선택의 가장 큰 피해자는 자신이 된다. 그러기에 가장 먼저 용서하여야 하는 대상은 무기력하고 분노하여 좌절한 자신이다. 그러나 무엇을 용서할 것인지 그 목록을 찾아보고 글로 쓰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용서에 다가 설 수 있다.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후회하며 용서구하기를 시도하는 것과 용서를 구하는 상대방에 대해 용서를 수용하고 베푸는 작업 모두가 구체적이고 실체적으로 양 당사자들 간에 상호교류 되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용서징검다리와 사과징검다리 등의 작업을 통해 용서척도(온도)가 변하게 되고 그 이유를 만날 수 있다.
PART5 회복(Recovery) 수준의 학교폭력
인간의 모든 문제는 관계의 문제이다(아들러). 회복은 관계가 회복되어야 진정한 회복이다. 하지만 회복수준에서 가해학생(부모)과 피해학생(부모)이 바라보는 지점이 다를 수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나야 회복되었다고 할 수 있는지 그 구체적인 목록을 적어보고, 회복을 돕기 위한 목록을 만들어 본다. 회복을 가로막는 장애물 목록도 만들어 보아야 한다. 회복의 후반부에서 관련학생들은 서로 만나서 서로가 마주 보며 회복에 대한 관점을 공유한다. 이 때 진심어린 뉘우침을 바탕으로 한 용서 구하기와 진정성이 확인되는 용서 베풀기가 이루어져 관계가 회복된다. EFRG 모델의 가장 보석같이 빛나는 영역이다.
PART6 성장(Growth) 수준의 학교폭력
학교폭력의 경험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외상후성장(Post Traumatic Growth:PTG)’이라는 심리학의 개념을 아들러의 철학을 바탕으로 학교폭력에 적용한 것이다. 모든 경험은 그 자체가 아니라 경험에 대한 해석이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학교폭력의 경험을 돌아보고 이를 자신의 성격유형(에니어그램)과 연관 지어 무엇을 배우고 얻었는지 마주보게 된다. 이를 통해 유사한 상황을 만났을 때 나는 어떤 대처를 할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다. 날개와 화살을 개발하고 성격유형역할극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피해자의 마음을 공감하고 방어자가 되는 연습을 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학급헌장 만들기를 함으로써 학급공동체는 한 단계 도약된 새로운 성장의 숲으로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PART7 나의 감정 이해하고 타인감정 수용하기
학교폭력 과정에서 관련학생들의 문제가 해결되었다 하더라도 담임의 지도와 남은 급우들과의 관계회복 문제는 여전히 살아 있고 역동적이다. 학교폭력 과정에서 담임교사의 역할을 정확하게 자리매김하는 것이 중요한다. 이러한 자리매김을 바탕으로 모든 교사는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수용하기 위한 자기감정조절과 갈등해결 역량을 향상하여야 한다. 이를 위한 마음챙김의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안하였다. 인간에게 희망이 있다면 죽는 그 순간까지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다는 자기성장의 희망이다.
❝
학교는 공부를 하는 곳이다. 하지만 공부만 하는 곳은 아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은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대부분을 보낸다.
학교는 학생들이 삶을 살아가는 공간이다.
이 시기에 경험하는 학교폭력은 인생 전반에 걸쳐 매우 해롭고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교육은 삶의 관한 일부분이 아니라 삶 자체이기에 학교에서 삶의 고갱이를 습득하여야 한다.
학교에 사람이 있다. 학교에서 학생들은 삶을 제대로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나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하다.
타인을 공감하고 공감을 바탕으로 용서 구하기와 용서 베풀기를 연습하여야 한다.
공감과 용서의 근육을 키워야 한다.
건강한 관계 맺기를 통해 상처받은 관계를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
학생들은 실패라는 경험을 성장이라는 긍정적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다.
모든 경험은 경험 그 자체보다도 경험에 대한 해석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공감의 문을 열고
용서의 정원을 지나
회복이 숨을 쉬는
성장의 숲으로 초대합니다.
❞
삶에서 필요한 경험들의 핵심을 교육하는 곳이 학교이다. 공감과 용서, 회복과 성장을 통해 지식을 넘어 삶의 근본적 원리들을 배우는 체험을 이 책으로 만나 보세요!
《학교에 사람이 있어요》는 학교폭력의 최일선에서 학교폭력예방과 대처에 관한 해결책을 찾아 30여 년을 천착해온 현장 전문가의 생생한 육성이 담겨 있다. 학교폭력의 근본 원인과 대처에 관한 문제점의 민낯을 만날 수 있다. 저자는 학교폭력을 지금처럼 대처하면 우리사회의 암 덩어리를 키우는 것이 될 것이라고 염려한다. 괴물을 잡겠다고 만든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더 위험한 괴물이 되어버린 현실을 지적한다. 그래서 “학교폭력은 공중보건의 문제다”라고 외친다. 학교폭력은 학교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저자는 학교폭력의 과정에서 몸과 마음이 무너져 내리고 가정이 해체되는 위기를 목격하였다. 담임교사 역시 적절한 대처 방법을 찾지 못하여 고통 받으며 병원 진료를 받거나 심지어 휴직을 하게 되는 경우를 마주 하였다. 교육청도 낮에는 민원전화로 시달리다가 밤이 늦도록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건강문제를 겪는 동료들을 보았다. 모든 사람을 패배자로 만들고 사회적 갈등을 심화하여 미래에 던져진 폭탄이 된 학교폭력의 근본적 문제 해결 방안을 찾아 날마다 고심하며 연구를 거듭한 결과 거칠지만 해결의 열쇠를 찾았노라고 보고한다.
학교폭력 문제의 해결을 위한 보다 구체적이며 실질적인 해결책은 한국형이어야 한다. 현재 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형태의 학교폭력 양상과 대처 방안은 외국의 이론과 경험으로 대처하기에는 한계가 분명하다. 학교폭력에 노출된 좌절된 학생에게 “괜찮니?” 라고 묻는 것이 얼마나 큰 폭력인지 염려한다. 학교폭력의 CPR(심폐소생술)을 소개하며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EFRG 모델을 제안하였다. 공감-용서-회복-성장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은 학교폭력 해결 역사에 분수령이 되고 교과서가 될 것이다. 이 모델은 학교폭력 상황뿐만 아니라 상담의 새로운 이론의 단초가 되기에도 충분하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PART1 학교폭력과 EFRG 모델 이해하기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공감’의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 교육적 관점에서 피해학생의 회복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관련학생들(부모)의 마음을 공감(Empathy)하여야 한다. 용서(Forgiveness)는 인간이 동물과 다른 가장 고귀하면서도 어려운 경험이다. 진심 어린 뉘우침과 용서과정은 개인과 공동체를 함께 성숙하게 만든다. 용서 구하기와 용서 베풀기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관계가 회복(Recovery)된다. 이러한 경험은 성장(Growth)으로 이어져 해당 학생뿐만 아니라 학급과 학부모(가정)까지 성장으로 이끈다. EFRG 모델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관련학생들의 학부모 및 담임교사와 학급 공동체에 대해 총체적이며 통합적인 접근으로 학교폭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EFRG의 네 기둥은 공감척도(온도)계와 감정카드, 문제해결카드 및 성격유형역할극인 매우 강력한 도구들이다.
PART2 에니어그램 주요 개념 이해하기
학교폭력의 근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에 대한 성찰과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모든 폭력에 노출된 사람들은 좌절된 사람들이다. 이들에게는 진정성이 깃들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이들이 건강한 에너지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힘(에너지)의 중심(머리,가슴,장)에 따라 자신의 성격유형을 파악하고 날개와 화살을 개발하여 심리적 건강을 회복하여야 한다. 에니어그램의 지혜는 갈등관계의 원인과 문제의 본질을 선명하게 지적하여 그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에니어그램에 따르면 인간은 성격유형에 따라 폭력에 대한 인식과 대처 및 해결 방안이 다 다르다. 개인별 맞춤식 문제해결 지점을 정확하게 안내함으로써 근본적 문제해결에 접근하게 하여 자신의 성장과 발달에 대한 열망을 제안한다.
PART3 공감(Empathy) 수준의 학교폭력
학교폭력에 대한 고통은 유령과 같다. 이에 노출된 학생과 학부모의 좌절과 상처는 겪어 본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다. 관련학생들이 무슨 일을 겪었는지 스스로 말과 글을 통해 발화하고 적어본다. 그리고 그 감정들에게 이름을 붙이고 위로한다. 공감척도(온도)계를 통해 자신의 공감 수준을 스스로 점검하고 개선을 위한 노력을 시도하며, 감정카드를 찾아 가는 과정이 해결의 실마리가 된다. 특히 관련학생들이 상대방의 마음을 짐작하여 보고 감정카드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과정은 공감의 범위를 넓혀 준다. 폭력에 대한 답은 엄벌주의나 신고가 아니라 공감을 통한 예방과 공감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이는 연습과 훈련을 통해서 형성된 근육으로만 가능하다.
PART4 용서(Forgiveness) 수준의 학교폭력
용서는 인간의 영역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 저자는 인간을 ‘용서하는 존재(Homo dimitteus)’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용서는 강요되어서는 안 된다. 용서는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 용서를 하지 않을 선택도 존중되어야 한다. 모든 복수는 미래에 던져진 폭탄이기에 용서하지 않는 선택의 가장 큰 피해자는 자신이 된다. 그러기에 가장 먼저 용서하여야 하는 대상은 무기력하고 분노하여 좌절한 자신이다. 그러나 무엇을 용서할 것인지 그 목록을 찾아보고 글로 쓰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용서에 다가 설 수 있다.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후회하며 용서구하기를 시도하는 것과 용서를 구하는 상대방에 대해 용서를 수용하고 베푸는 작업 모두가 구체적이고 실체적으로 양 당사자들 간에 상호교류 되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용서징검다리와 사과징검다리 등의 작업을 통해 용서척도(온도)가 변하게 되고 그 이유를 만날 수 있다.
PART5 회복(Recovery) 수준의 학교폭력
인간의 모든 문제는 관계의 문제이다(아들러). 회복은 관계가 회복되어야 진정한 회복이다. 하지만 회복수준에서 가해학생(부모)과 피해학생(부모)이 바라보는 지점이 다를 수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나야 회복되었다고 할 수 있는지 그 구체적인 목록을 적어보고, 회복을 돕기 위한 목록을 만들어 본다. 회복을 가로막는 장애물 목록도 만들어 보아야 한다. 회복의 후반부에서 관련학생들은 서로 만나서 서로가 마주 보며 회복에 대한 관점을 공유한다. 이 때 진심어린 뉘우침을 바탕으로 한 용서 구하기와 진정성이 확인되는 용서 베풀기가 이루어져 관계가 회복된다. EFRG 모델의 가장 보석같이 빛나는 영역이다.
PART6 성장(Growth) 수준의 학교폭력
학교폭력의 경험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외상후성장(Post Traumatic Growth:PTG)’이라는 심리학의 개념을 아들러의 철학을 바탕으로 학교폭력에 적용한 것이다. 모든 경험은 그 자체가 아니라 경험에 대한 해석이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학교폭력의 경험을 돌아보고 이를 자신의 성격유형(에니어그램)과 연관 지어 무엇을 배우고 얻었는지 마주보게 된다. 이를 통해 유사한 상황을 만났을 때 나는 어떤 대처를 할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다. 날개와 화살을 개발하고 성격유형역할극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피해자의 마음을 공감하고 방어자가 되는 연습을 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학급헌장 만들기를 함으로써 학급공동체는 한 단계 도약된 새로운 성장의 숲으로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PART7 나의 감정 이해하고 타인감정 수용하기
학교폭력 과정에서 관련학생들의 문제가 해결되었다 하더라도 담임의 지도와 남은 급우들과의 관계회복 문제는 여전히 살아 있고 역동적이다. 학교폭력 과정에서 담임교사의 역할을 정확하게 자리매김하는 것이 중요한다. 이러한 자리매김을 바탕으로 모든 교사는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수용하기 위한 자기감정조절과 갈등해결 역량을 향상하여야 한다. 이를 위한 마음챙김의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안하였다. 인간에게 희망이 있다면 죽는 그 순간까지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다는 자기성장의 희망이다.
목차
프롤로그
PART1 학교폭력과 EFRG 모델 이해하기
학교폭력이란 무엇인가?
학교폭력에 관한 법과 규칙들 이해하기
괴물이 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학교폭력 EFRG 모델의 이해
EFRG 주요개념 이해 : 감정카드, 공감척도계, 문제해결카드, 성격유형 역할극
PART2 에니어그램 주요개념 이해하기
에니어그램이란 무엇인가?
힘의 중심 이해하기
발달수준, 날개와 화살 이해하기
에니어그램 성격유형 역할극
PART3 공감(Empathy) 수준의 학교폭력
공감수준의 학교폭력 양상
사전 만남 : 피ㆍ가해학생과 학부모 만나기
피해목록 작성하기ㆍ피해감정 표현하기
가해목록 작성하기ㆍ가해감정 만나기
PART4 용서(Forgiveness) 수준의 학교폭력
용서수준의 학교폭력 양상
가해학생 : 진심으로 뉘우치기ㆍ용서편지쓰기
피해학생 : 용서표현 수용하기ㆍ용서 베풀기
용서의 정원으로
PART5 회복(Recovery) 수준의 학교폭력
회복수준의 학교폭력 양상
회복목록 만들기ㆍ회복목록 교환하기
용서 구하기와 용서 베풀기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PART6 성장(Growth) 수준의 학교폭력
성장수준의 학교폭력 양상 이해
방관자를 방어자로 만들기(성격유형역할극)
날개의 개발
화살의 개발
학급헌장 만들기
PART7 나의감정 이해하고 타인감정 수용하기
담임교사 만나기
나의 감정 이해하고 타인감정 수용하기
감정조절과 갈등해결
마음챙김과 자기성장